한국, 멕시코와 축구 평가전 접전…역대 전적 4승 2무 5패 열세

입력 2014-0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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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북중미 강호 멕시코의 평가전이 화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열리고 있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올해 첫 평가전이었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코스타리카가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출전 멤버를 구성해 진정한 평가전은 멕시코 전이 될 것이라는 게 이영표 KBS 축구위원의 조언이다.

한국과 멕시코 축구는 그야말로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청소년월드컵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 2대1로 한국이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성인팀의 A매치 역대전적은 11전 4승 2무 5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아장 뼈아픈 패배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이다. 한국과 함께 E조에 속한 멕시코는 전반 하석주에게 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FIFA 월드컵 사상 첫 선제골을 넣었고, 첫 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하석주는 깊은 백테클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3골을 연속 허용하며 1대3 패배의 충격을 당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는 멕시코에게 1-0으로 승리하며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최근 열린 멕시코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궁금증이 더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KBS 2TV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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