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그맨, 10대 강간미수로 불구속 기소...'SBS 공채 9기', 누구?

입력 2014-01-29 14:2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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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개그맨 공씨

(사진=sbs)

10대 여성을 꼬드겨 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BS '웃찾사' 개그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29일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개그맨 공모(2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모씨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근까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2010년 10월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왕모(당시 17세)양에게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접근했다. 공씨는 왕씨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왕씨가 도망치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강간미수, 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