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 닭 등 가축의 사료에 광범위하게 첨가되는 30종의 항생제 대부분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에 동원수산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28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일대비 50원(0.46%) 상승한 1만900원에 거래중이다. 신라에스지(0.81%) 오름세다.
이들 수산주들은 이 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내부조사 문건을 인용해 가축에 사용되는 항생제 30종 가운데 무려 18개가 사람의 박테리아 감염 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에 상승세다.
당시 식품의약국은 가축의 사료에 첨가되는 페니실린, 테트라시클린 등 30종에 달하는 항생제를 집중 분석했다.
결과는 18개의 항생제가 사람에게 음식물(가축)을 통한 항생 내성 박테리아 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항생제가 들어간 사료를 먹은 가축을 식탁에 올린 사람들이 `가축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항생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된다는 것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수산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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