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1% ↓…연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입력 2014-01-29 07: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금 선물가격이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60달러(1%) 내린 온스당 1250.80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이 오는 28~29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100억 달러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매월 850억 달러에 달했던 자산매입 규모를 이달부터 750억 달러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바트 메렉 TD증권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28~29일 추가 테이퍼링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 전에 포지션을 변경하고 싶은 투자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완화하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지수는 지난 12개월 간 19% 올랐으나 같은 기간 금값은 2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