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 성도시 등축제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중국 성도시 ‘금사태양절등축제’에 75점의 전통 한지등(燈)을 전시하고, 서울의 전통문화공연과 서울시 관광 홍보부스 등 서울관을 운영해 서울관광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금사태양절등축제’는 3000년 전 고대 촉나라 도읍지였던 금사 유적지에서 시작한 성도시를 대표하는 등축제로 작년에는 67만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28일부터 2월16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는 성도시 등축제 참가가 서울시 관광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종묘제례악등(燈), 한양입성등(燈)을 포함한 16세트 총 75점의 한지전통등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등의 우수성을 중국 현지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한국전통무용, 사물놀이, 비보이, 태권도 공연을 통해 한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나의 매력적인 이웃, 서울’이라는 주제의 홍보부스도 동시에 운영한다. 이밖에 트릭아트를 이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중국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성도시 등축제를 활용한 서울 관광마케팅 사업을 계기로 중국 서부내륙 지역 중국인의 서울여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