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

입력 2014-0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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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생활양식 고려…가좌지구부터 적용

▲행복주택 신혼부부형 평면계획안. (국토교통부 제공)

행복주택의 수요자 맞춤형 주택 평면이 개발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 행복주택의 맞춤형 주택 평면을 개발했으며 이를 가좌지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일반 주택시장에 진입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에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행복주택 취지에 맞게 각 수요자별 생활양식을 고려해 주택 규모와 공간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혼부부형의 경우 공간 활용성을 위한 세탁·수납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전면 2베이 설계를 선보인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엔 거실을 변경해 양육을 위한 놀이방 등으로 변경할 수 있게 가변형으로 설계했다.

또 대학생·사회초년생·독신자를 위해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형 평면을 개발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주방·식당·거실 공간의 일체화로 개방감 있는 공간을 구성했고 벽면 활용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소호(SOHO, 개인이 자택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소규모 사업) 공간을 옵션으로 제시한다.

고령자를 위한 무장애(배리어프리) 공간계획도 선보였다. 고령자 맞춤형 주방과 함께 현관과 욕실에는 출입턱을 제거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해 고령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행복주택에 거주하게 될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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