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마이어시스트 인수

입력 2014-0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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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개인도우미서비스 마이어시스트 인수 합의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개인도우미서비스업체 마이어시스트 인수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는 이날 성명에서 “노엘 그룹으로부터 안내ㆍ개인비서 서비스 마이어시스트의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존 노엘 노엘그룹 설립자 겸 CEO는 마이어시스트의 경영권을 유지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이어시스트는 버크셔헤서웨이 스페셜티인슈어런스의 한 부문으로 편입된다.

마이어시스트는 다임러의 메르세데츠-벤츠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의 ‘지리정보 인식기술’을 이용해 운전자들에게 개인여행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업체들은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면서 이같은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컨설팅업체 액센츄어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39%는 구매결정 요소로 인터넷 연결 등 차량 내부 기술을 꼽고 있다. 마력이나 속도 등 등에 비해 두배나 높은 수치다.

IHS오토모티브는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 수가 오는 2020년에 1억5200만대로 현재의 2300만대에서 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어시스트는 전화상담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통한 정보서비스 제공가 늘어나면 인력투입이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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