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서형, 하지원 조력자로 극의 긴장감 주도 "황태후 효과 다시 시작되나"

입력 2014-0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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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 황태후 김서형이 위기에 몰린 하지원의 조력자로 나서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기황후' 25회 방송에서는 황태후가 황실에 복위한 뒤 첫 움직임으로 행성주들의 후궁경선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백진희)가 직접 경선 심사위원으로 참여 하며 황태후와 예비 후궁들에 대한 경계심을 보였지만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인자한 미소로 후궁경선을 이어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적을 향한 황태후의 미소는 그가 아직 보여주지 않은 또 하나의 숨은 발톱이었을 터. 연철(전국환)에 의해 폐위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후궁경선이라는 제안으로 복위에 성공한 황태후는 이처럼 극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주도하며 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황태후는 승냥(하지원)이 타나실리의 계략으로 후궁경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승냥이 가지고 있던 묘책에 귀를 기울여주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그 위기를 극복,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황태후는 타나실리의 방해로 요리경선에 소금을 들고 나온 승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가하면 아무도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낸 승냥을 향해 진심 어린 미소를 지어주는 등 후궁경선에 참여한 그의 조력자가 되어 큰 힘을 실어주었다.

지금까지 승냥과는 특별한 만남이 없었던 황태후가 자신의 조카 타환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권위를 위해 승냥의 조력자로 나선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사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절제된 눈빛과 표정, 말투에서조차 카리스마가 묻어 나오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던 김서형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황태후 효과’로 잠시 멈춰져 있던 황실 권력싸움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황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황후, 하지원 드디어 힘을 얻었구나" "기황후 김서형, 멋있다" "기황후, 오늘 밤 본방 사수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26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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