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1호 사업자
(사진=연합뉴스)
독도 주민이 처음으로 국세를 납부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도의 1호 사업자인 김성도(75)씨는 27일 지난해 문을 연 '독도사랑카페' 영업에 따른 부가가치세 19만3000원을 납부했다. 정부수립 이후 독도에서 국세가 걷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티즌들은 "독도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기부 못하나? 한국땅으로 못 박게!", "독도가 우리땅임을 하루하루 증명되가고 있는 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 방법 참 좋다. 다음은 대마도다", "세금을 부과해 영토를 인정 받는다. 좋네", "진정한 애국자",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다. 이건 경찰과 군대주둔보다 더 확실한 대한민국 영토 인증이다", "참 빨리도 하네요", "세금 십원이라도 안 내려는 사람들 보고 배워라", "대형마트도 독도로 가자", "실효지배를 확실히 해서 일본이 헛소리 못하게 하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5월부터 부인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 기념품 판매대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티셔츠와 손수건 등 기념품을 비롯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 2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