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가 첫 예능에 도전한다.
여현수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여현수는 "오늘 내일 하고 있다. 이번주 정도에 제 2세를 만나게 될 것 같다. 지금 조금 골반이 아픈 상황이라 일명 5분 대기조를 하고 있다"며 "예능하고 싶다고 했는데 알콩이(태명)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능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첫 예능도전에 대해 여현수는 "있는 그대로 태교를 한다고 로맨틱하고 자상한 아빠이고 싶었는데 잔소리꾼이 돼버렸다. 이게 내 모습이구나를 알게됐다. 앞으로도 계속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를 부탁해'는 부부 당 평균 1.29명, 세계적 저 출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딛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실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연예인 부부들의 리얼한 실생활을 관찰 카메라로 담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가정에 대한 부부의 솔직한 속내를 그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제작을 지원하고, 현재 임신 9개월 차인 박지윤 아나운서가 MC로 성대현과 김준현이 패널로 나선다. 예비부모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총 6쌍의 임신 부부가 출연해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K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30일 밤 8시 30분, 2월 6일 밤 9시에 총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