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 2만1751가구…8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꾸준히 줄고 있다.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091가구로 전월(6만3709가구) 대비 2618가구가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06년 5월(5만8505가구) 이후 9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은 4741가구(수도권 1799가구, 지방 2942가구)에 그친 데 비해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7359가구(수도권 2810가구, 지방 4549가구)나 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3만4203가구) 대비 1011가구 감소한 3만3192가구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천 연수구(893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평택시 641가구, 수원시 356가구 등)했다.
지방은 전월(2만9506가구) 대비 1607가구 감소한 2만7899가구로 나타나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 울산 울주군(715가구), 충남 아산시(586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부산과 경남 등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부산 1095가구, 경남 931가구 등)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2만4102가구로 전월 대비 839가구 줄었고, 85㎡ 이하는 3만6989가구로 전월 대비 177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476가구 감소한 2만1751가구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08년 4월(2만110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