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혁신적인 영업정책 도입”

입력 2014-01-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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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24일 전국 대리점 세미나 개최

자전거 전문 국내기업 알톤스포츠가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충남 소재 리솜스파캐슬에서 약 700여 명의 대리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하는 알톤, 소통하는 알톤, 감동주는 알톤’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대리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알톤스포츠가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 올해 사업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혁신적인 영업정책 도입 △최신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신제품 출시 전략 △본사 차원의 마케팅 강화 등이다.

올해 도입되는 혁신적 영업정책으로는 ‘볼륨(volume) 인센티브’와 ‘브라더(brother) 인센티브’로 이뤄진 신규 인센티브 제도가 대표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전문판매점 우대 정책, AS 차량 순회 등의 유통강화 정책을 통해 본사와 대리점 간의 유대관계를 높일 방침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타사보다 높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본사와 대리점이 현실적으로 이윤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가능케 하겠다는 본사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 제도에 따라 매출증대 성과를 실질적으로 나눠주겠다는 본사의 공식발표로 참석한 대리점주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리점 세미나에서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80여종의 신제품을 선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1년 포스코와 합작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장력강 신소재 DP780을 사용한 신제품 라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로드마스터 8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DP780 특화 제품은 완성 자전거의 무게가 8Kg 안팎이어서 올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SDI와 제휴,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2014년형 전기자전거에 대한 제품설명회도 열렸다. 국내 최초로 자전거 프레임에 배터리를 내장한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는 기존 제품에 비해 7kg 정도 가볍고 고효율, 저소음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SDI의 리듐 이온 배터리는 셀(Cell)뿐만 아니라 회로기반에서부터 보호케이스까지 모두 삼성SDI에서 제작돼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며 “IP4수준의 방수기능(모든 방향의 빗물로부터 완벽한 방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이사는 “자전거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자전거 업계도 창조경제에 눈을 돌려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생산·제공하겠다”며 “올해에는 본사가 먼저 변화를 시작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감동을 주는 한편, 대리점주들과는 실질적인 이윤 공유로 동반성장을 이루는 원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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