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리조트 회장의 '뻔뻔한 자수성가'…시청자 공분 "왜?"

입력 2014-0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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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샤크라,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사진=뉴시스)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걸그룹 샤크라 출신의 멤버 이은이 시댁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26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은 '회장님 너무합니다'편에서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대표로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은 아일랜드 리조트 빌라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했으나 석연치 않은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인테리어 업체의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2580측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조트는 부도 탓에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못했다. 이어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공사대금을 대신해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인테리어 업자들이 MBC측에 이를 제보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인테리어 업자들은 빌라 완공 후 공사대금 대신 골프장 사용권을 어쩔 수 없이 받은 상태다.

아일랜드 리조트 부사장은 '2580'과 인터뷰에서 부도가 났지만 선불 골프장 사용권을 지급한 것은 인테리어 업체에 대한 "배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각각의 SNS를 통해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샤크라 이은 재벌가로 시집간 줄 알았더니 부도난 곳이었구나"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같은 내용을 가지고 이번에는 전혀 다른 방송이 나왔네"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어제 방송봤는데 완전 사기꾼들이었다"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뻔뻔한 자수성가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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