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들어 34% 급등 인터파크에 무슨 일이…

입력 2014-0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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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52주 신고가 경신…외국인 100억 넘게 순매수

[종목돋보기] 인터파크INT 상장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인터파크 주가는 올들어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올들어 1만원 초반대에 머물던 주가가 34% 가량 상승했다. 지난 24일 인터파크 주가는 1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는데, 이날 장중 한때 1만44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인터파크 상장 초기인 지난 199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만4000원을 돌파한 것이기도 하다.

인터파크는 올들어 17거래일 동안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순매수한 종목이다. 특히 지난 24일 외국인은 인터파크 주식 103억26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2006년 3월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달 상장 예정인 인터파크INT에 대한 전망이 구체화되면서 모회사이자 최대주주인 인터파크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곧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인터파크INT에 대한 기대감과 전망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여행·엔터 시장점유율이 높고 온라인 공연 사업 확대도 전망되는 인터파크INT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인터파크INT 유동물량이 적어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인터파크를 인터파크INT 대용으로 보유하는 것 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인터파크INT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492.5대 1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청약에는 약 2조808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고,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77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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