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중국 블소 트래픽 안착 필요 - 현대증권

입력 2014-01-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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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이 중국 블소의 PC점유율 하락때문이라며 트래픽이 안착해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주가 조정은 중국 블소 PC방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실적을 확인하기까지는 1분기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때문이다”며 “2013년 4분기 중국 블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면 주가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래픽 관련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투자자들은 블소 로열티 수익이 풀리 반영되는 1분기를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국 블소 트래픽이 안착하거나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블소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 주가 반등은 가능할 것이다”며 “당사는 트래픽이 안착하고 있다는 판단이고, 텐센트 게임 수익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에 근거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매출 성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며 “연간 2800억원 이상 매출이 성장한다면 주가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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