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 '탈회'시 포인트 현금·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입력 2014-01-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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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로 해지와 탈회(회원탈퇴)가 잇따르고 있는 카드 3사가 탈회 회원의 잔여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하거나 상품권으로 주는 방안을 내놨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는 신용카드를 탈회할 경우 회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먼저 KB국민카드는 탈회한 회원의 카드 잔여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 회원일 경우 롯데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하고 비회원일 경우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멤버스 회원의 경우 백화점 등에서 계속 사용이 가능하고 비회원은 상품권으로 교체 지급하는 것이다.

또 농협카드는 BC계열 타 카드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캐쉬백으로 전환해 줄 방침이다.

한편 회원 탈퇴가 아닌 해지(회원자격 유지)하는 경우 이미 적립된 포인트는 포인트 소멸시효 동안 유지된다. 소멸시효는 통상 적립시점 이후 5년까지다.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발생한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3사에서 탈회한 회원이 63만명을 넘어섰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을 신청한 회원도 462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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