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25일 인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팽이는 제 집을 버리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 의원, 이인제 의원, 김무성 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를 포함해 3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인천에서 태어난 이 의원은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하며 오늘날 인천 북부를 만든 인물"이라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예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이 의원의 향후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315쪽 분량의 저서에서 부채를 줄이지 못한 송영길 현 시장의 시정운영을 비판하고 인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최연소 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국회의원 입성 과정과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지낼 당시 일화 등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