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90억원 규모의 부실(무수익) 여신이 발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대상은 아키너스건축사무소에 대한 대출 건이다.
메리츠종금증권 “본 여신은 지난해 11월 12일 아키너스건축사무소에 90억원을 대출한 건”이라며 “지난 15일 대한주택보증의 주택분양보증약관에 따른 보증사고 처리를 인지하고 해당 영향을 검토한 바, 향후 채권회수에 불확실성이 존재해 부실여신으로 분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소급적용해 자산건전성을 고정 및 회수의문으로 분류하고 대출금액 90억원과 회수 예상가 45억6000만원의 차이 44억4000만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할 예정”이라며 “해당 채권은 연대보증인인 신일건업이 우선 변제해야 하는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그에 따른 채권회수절차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