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폭우

필리핀이 태풍 '링링(Ling ling)'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남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56명이며 피해 주민은 100만 명에 달한다.
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과 중부지역엔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필리핀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에 다르면 이들 지역에서 10명이 실종되고 최소 83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폭우는 약 2주간 계속됐다. 주택 1000채 가량이 부서지고 도로나 다리 등 상당수 사회간접자본 역시 부서지는 등 피해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NDRRMC는 이번 태풍과 폭우로 인한 재산 피해는 총 3억 8200만 페소(약 91억)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현지 기상 당국은 태풍 링링이 열대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된 뒤 소멸됐으나 남부 민다나오 일대에는 비가 계속 쏟아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리핀 폭우, 재해가 끊이질 않네" "필리핀 폭우, 또 이런일이 생기다니" "필리핀 폭우, 피해가 더 이상 없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