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민주당, 신년간담회 개최…가업상속 등 애로사항 건의

입력 2014-01-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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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사진 왼쪽)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SIMPAC 인천 본사에서 ‘민주당 지도부 중견기업과의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서 제외 △중견기업 가업상속제도 개선 △중견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세액공제 확대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등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견기업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중견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중견기업이 한국경제의 허리로 국가경제에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중견기업특별법 통과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으로 중소-중견-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중견기업 공제율 하향 축소, 일감몰아주기 과세완화, 가업상속공제 대폭 확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노력했다”며 “중견기업과 현장에서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며,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입법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이용득 최고위원, 장병완 정책위의장 등 12명을 비롯해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간담회에 앞서 SIMPAC 생산 공장을 시찰했으며 장 정책위의장이 ‘2013년 민주당 입법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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