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왼쪽)과 다니엘 반 바이텐(바에이른 뮌헨)(사진=AP/뉴시스)
2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새 생명을 얻은 지동원의 여정’이라는 홈페이지 글을 통해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로 이어지는 이적을 감행한 것은 소설 같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분데스리가는 “활동 반경이 넓고 양발을 모두 쓰는 공격수”라고 지동원을 평가하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꾸준히 출전해 2014 브라질월드컵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단 하나의 길’만이 지동원 앞에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동원이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레딩에서 축구 유학을 한 것과 광양제철고에서의 맹활약과 전남 드래곤즈 입단, 2012년 선덜랜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버저비터' 골을 넣은 일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에서 뛰던 지동원은 지난 17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올 시즌 후 지동원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