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중국 주식 투자금 중 5000만 달러를 국내 운용사에 배정하기로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최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본토주식(A주) 투자시 국내 운용사에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 역사상 최초로 국내 운용사가 해외 주식 위탁운용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