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업체 레노버가 IBM 저가 서버사업부를 2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노버는 이날 성명에서 “현금으로 20억 달러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레노버 지분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이 사업부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 CEO는 향후 3년 안에 글로벌서버사업 시장점유율을 5~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노버의 서버사업 점유율은 지난 2012년 4분기에 2.6%에 그쳤다.
그는 적절한 인수가 서버사업의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노버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24억60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