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혔다.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이 23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피겨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연아는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4년을 기다렸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 했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스포츠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에는 2명의 선수(박소연·김해진)와 같이해서 즐겁게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회복한 부상에 대해서 김연아는 “나쁘지 않다”고 했다. 이어 피겨스케이팅에 같이 참가하는 박소연과 김해진 두 선수에 대해 “같이 가는 선수들이 첨이라 긴장이 많이 될 텐데 부담 갖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으니까 응원 해달라”고 말했다.
(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