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는 '공짜' 아이폰5S는 '10만원대'…이게 무슨일?

입력 2014-01-23 12:10

G2 아이폰5S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2. 사진제공 LG전자

이동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이 여전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가격 방어 모델이던 아이폰이 10원대까지 떨어졌으며 G2는 공짜로 판매되기도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늦게부터 온라인 휴대폰 판매점을 중심으로 보조금이 대폭 풀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5s는 3개월만에 가격이 1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점은 수두룩했고 최대 15만원까지 가격을 내린 판매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s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81만4000원으로 지난 밤 사이 65만원 안팎의 보조금이 실린 것이다. 아이폰에는 좀처럼 보조금이 실리지 않았던 데다 아이폰5s가 출시 3개월이 지난 제품이라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매우 높은 금액이다.

G2는 공짜로 판매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SK텔레콤의 69요금제(기본료 6만9000원)로 가입 후 요금제를 5월까지 유지할 경우 G2를 할부원금 0원에 판매한다는 취지의 스팟 게시물이 등장한 것.

작년 8월 출시된 G2의 출고가가 95만4800원인 점을 감안하면 100만원에 가까운 보조금이 투입된 셈이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G2 아이폰5S, 가격 대박이다" "G2 아이폰5S,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아이폰5S 가격이 떨어지다니 충격이다" "G2 아이폰5S, 보조금 경쟁이 극에 달했구나" 등의 반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