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청과물도매시장 부지에 24층 규모 주상복합 건립

입력 2014-0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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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청과물도매시장 이전부지에 24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문래북로 134(옛 문래동3가 27-1번지) 일대 7930㎡에 대한 '영등포지역 부도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은 지하3층, 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188가구와 오피스텔 303실 등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소규모 공원과 공개공지를 마련하는 등의 복합기능 육성 계획을 담고 있다.

청과물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노후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지속된 곳으로 부지 안의 소규모 공원과 공개공지는 다른 구역의 공원, 녹지 등과 연계된 보행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된 나머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적정한 규모의 도시개발이 될 수 있도록 공동개발로 지정하고 기존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반영, 건축물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과물도매시장 이전부지 정비와 노후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복합기능을 육성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며 "영등포의 부도심 기능을 고려해 기반시설 확보와 규모 있는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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