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오마베’ 고정출연 확정 “조카 하진 위해 스케줄 대폭 조절”

입력 2014-01-23 10:59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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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에 출연하는 고은아(사진 = SBS)

배우 고은아가 SBS 예능프로그램 ‘요절복통 육아 소동기-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 고정 출연한다.

SBS는 “엠블랙 미르의 누나이자 배우 고은아의 ‘오바베’ 고정 출연이 결정됐다. 조카 하진 때문이다”고 23일 오전 밝혔다.

그동안 ‘오마베’에서는 미르를 중심으로 조카 하진의 양육기가 공개됐다. 고은아는 영화 촬영 등 각종 바쁜 스케줄로 합류가 힘들었던 상황이었지만 조카를 위해 스케줄을 대폭 조절하면서까지 출연을 결심했다.

막상 하진은 고은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반기지 않았다. 지난 첫 방송에서 평소 이미지와 달리 섬뜩한 춤사위를 보이며 나타난 고은아에게 하진은 웅크리고 숨는 등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마베’ 연출을 맡고있는 배성우 PD는 “고은아의 출연을 오래전부터 원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고정 출연을 결심해줘 무척 감사하다. 조카 하진과는 강한 ‘밀당’이 예상된다. 또 고은아, 하진, 미르의 삼각 ‘밀당’에 할머니까지 가세해 매우 복잡 다각한 스토리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개성 만발 임현식, 이은, 미르 고은아 세 가족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사생활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