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하겠다는 속내"

입력 2014-01-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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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2일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백지화 결정을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위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비판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당론 결정 회피는 결국 자기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물귀신 작전"이라며 "사실상 정당공천을 유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그동안 정개특위에서 이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며 "당론으로 결정하지 못한 내용을 정개특위가 어떻게 논의할지 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정개특위에서 제대로 논의하겠다고 하면 특히 위원들을 교체해야 한다"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을 배치해줘야 논의가 되지 반대하는 사람만 배치하면 배가 산으로 가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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