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정위 부위원장에 김학현씨 내정

입력 2014-0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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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내정자(자료=공정거래위원회)
청와대는 22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김학현(57세) 공정경쟁연합회장을 내정했다.

김 회장은 15년간의 공정위 근무경력과 경영학, 법학 학위를 가지고 있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경기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행정고시 25회에 합격한 뒤198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7년 공정거래위원회로 옮긴 뒤에는 여러 실무부서에서 과장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6년 고위공무원 승진 이후에는 대통령 경제비서관실,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심판관리관 등 요직을 거쳤다. 2009년부터 3년간은 공정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공정위와 기업간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공정경쟁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김 회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공정거래업무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대외교섭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학현 내정자 프로필

△1957년 경기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관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MBA △공정위 과장(법무담당관, 기업결합과장, 독점정책과장, 총괄정책과장 등) △대통령 경제비서관실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심판관리관 △공정위 상임위원 △한양대 법학박사 △공정경쟁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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