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란] 롯데카드, 전국 카드센터 영업점 오후 10시까지 연장 근무

입력 2014-0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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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전국 카드센터 등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2시간30분 연장 근무한다고 밝혔다.

22일 롯데카드는 전국 31개 카드센터와 마트 64개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또 76개소에 달하는 롯데카드 영업점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홈페이지가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다운됐던 것에 대해 롯데카드측은 시간당 180만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긴급 서버 증설을 했고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콜센터 고객서비스센터(1588-8100)는 접속 폭주로 통화 불능 혹은 대기시간 초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카드는 전화 동시접속 가능 1200회선을 3차례에 걸쳐 긴급 증설했고 현재 동시접속 3000회선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콜센터 전화 응대 인원 300명을 긴급 충원해 현재 1600여명이 응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콜센터 안내는 24시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기존 유료고객을 포함한 이번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승인내역 안내 무료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해외 신용카드 결제건과 국내에서 본인 인증을 하지 않은 KEY-IN 거래에 대해 전건 SMS를 보낼 예정이다. 현재 시스템 반영 중으로 23일 중 전건 적용된다.

롯데카드는 대고객 호소문을 통해“이번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합니다. 조기 수습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으나 한꺼번에 많은 고객들이 전화 혹은 매장 방문을 하시면서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서도 발표 했듯이 롯데카드 고객정보는 외부로 유통되지 않았고 최초 반출자가 다른 사람에게 한 차례도 넘기지 않고 수일간 집에 보관하고 있던 상태에서 검거와 동시에 집에서 원본이 회수됐다. 따라서 급하게 신용카드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만에 하나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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