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윤석민, 양키스가 다나카 놓칠 경우 ‘준척급’ 대안”

(사진=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추진 중인 투수 윤석민(28)이 다나카 마사히로(26)의 대안으로 언급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를 꼭 잡아야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나 시카고 컵스와의 경쟁에서 밀릴 경우, 선발진 보강 계획을 세워야 한다” 며 윤석민을 다나카의 ‘준척급’ 대안으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양키스가 영입할만한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 투수로 맷 가르자, 우발도 히메네스, 어빈 산타나를 꼽은 뒤 윤석민을 브론슨 아로요, 폴 마홈과 함께 ‘준척급’으로 분류했다.

이 언론은 “윤석민은 선발을 원하고 있지만, 중간계투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윤석민이 시즌 시작 전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양키스는 윤석민을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양키스는 C.C 사바시아와 구로다 히로키, 이반 노바 등 수준급 선발 세 명을 보유했지만 아직 4ㆍ5선발감을 구하지 못했다. 양키스가 다나카를 영입하지 못하면 다른 FA 투수들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윤석민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하기 위해 지난 17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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