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에 또 눈폭탄...연방정부 임시 휴무 등 공공기관 셧다운

입력 2014-0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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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임시 휴무

▲미국 동북부에 내린 눈폭탄. 사진=유튜브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지역에 또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연방정부가 임시 휴무에 들어가는 등 공공기관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수도권에 이날 오전부터 눈폭풍이 시작돼 밤 늦게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30㎝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방 인사관리처(OPM)는 비상 인력을 제외하고 21일 하루 연방정부의 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임시 휴무와 함께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뉴욕주, 코네티컷주, 웨스트버지니아주, 켄터키주 등의 공립학교와 공공시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당국은 폭설과 함께 한파가 몰아치자 시민들에게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동북부에서는 이달 초에도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쳐 21명이 사망했다. 미네소타 주가 영하 37도까지 떨어졌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 일부 지역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 70도까지 하락했다.

미 동북부 눈폭탄에 연방정부 임시 휴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연방정부 임시 휴무,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길래" "연방정부 임시 휴무, 현지인들 불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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