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배철러’ 한국특집 27일 방송

입력 2014-01-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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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상파 방송 AB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철러’(The Bachelor) 한국특집이 27일(현지시간) 방송된다고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가 21일 밝혔다.

‘배철러’한국특집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 북촌 한옥마을, 명동 거리, 홍대 앞, 광장시장, 강남 빌딩 거리, 청계천, 남산 한국의 집, 경희궁 등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배철러’는 미혼 남성 한 명을 상대로 25명 안팎의 미혼 여성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방영했다.

한국특집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후안 파블로가 남성 출연자로 여성 27명이 파블로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경쟁한다.

남성 출연자가 여성 한 명을 선택하는 ‘로즈 세리모니’는 경희궁의 야경이 배경이다. 걸그룹 2NE1이 출연진과 함께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서 공연을 펼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황금 시간대인 월요일 오후 8∼10시에 방영돼 1000여만명이 시청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서울힐튼호텔,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배철러’ 한국편 제작을 지원했다.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광고보다는 이런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매력이 노출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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