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이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한다.
고주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에서 K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별친구' 제작발표회에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고주원은 "아이들과 함꼐 할 수 있다는 포맷이 마음에 들었다. 예능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하면 정말 좋은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겠다 싶어서 동참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주원은 허당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에 고주원은 "예능 출연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못했다. 예능을 하게 되면 허당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 같았고, 이승기와 닮은 이미지로 보여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제2의 이승기는 아니지만 조금 다른 허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에 감독님이 어떤 이미지가 강하냐고 여쭤 보길래 보기와 다르게 허당기가 있다고 했는데 안 믿을 정도였다"며 "그러나 촬영이 시작될 때부터 '내가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나. 너무 허당기가 많이 비춰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모습 때문에 아이들과 빨리 친해지고 적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별친구'는 목숨 걸고 국경을 넘은 13~18세의 탈북 청소년과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아역스타가 만나 서로에게 특별한 친구로 우정을 쌓아나가는 남북 청소년 우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사춘기 남북한 청소년들의 순수한 만남을 통해 웃음과 재미, 공감과 감동 코드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아역스타에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아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현수와 이민호-권상우-장혁의 어린 시절부터 사극의 굵직한 연기까지 도맡아 소화해내는 채상우, 강원동-김현중-천정명-이종석 아역으로 눈길을 끈 남다름, missA 수지를 능가하는 춤 실력를 가진 낸시가 출연한다.
윤손하와 고주원, 문희준이 특별한 선생님으로 분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별친구'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첫 방송 된다. 2회는 2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