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취약계층 화재피해 가구 지원확대

서울시가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해 집을 잃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1일 서울시는 주택 복구와 생활필수품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화재피해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가구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대상을 15가구(1가구당 최고 840만원)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연계해, 화재 발생 후 복구 사업에 자동 신청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가 확정되면 전문자원봉사단이 폐기물 처리와 함께 주택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서울시 '희망온돌사업'을 통해 생활필수품과 법률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주고 한다면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인근 지역 소방서로 신청하면 된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한겨울 취약계층의 위기·긴급 지원을 강화해 화재를 당한 시민들이 삶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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