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전동석 “창작극은 처음…많이 치였다” 토로

입력 2014-0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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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 프레스콜에서 전동석(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전동석과 강필석이 창작극으로 제작된 ‘해를 품은 달’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 프레스콜에서는 소녀시대 서현, 슈퍼주니어 규현, 천상지희 린아, 전동석, 김다현, 정재은, 조휘, 강필석이 참석했다.

전동석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재공연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창작극의 초연이란 것을 개인적으로 처음 접하면서 ‘이렇게 만드는 거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많이 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동석은 “작업의 끈이 아주 길었다. 너무나 좋은 작품이지만…”이라며 힘들었던 제작 기간이 떠오르는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더불어 강필석 역시 창작뮤지컬인 ‘해를 품은 달’에 대해 언급했다. 강필석은 “사실 창작뮤지컬이란 게 이렇게 빠른 시일에 올라가기란 굉장히 힘든 일이다”라며 지난해 6월 경기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된 초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강필석은 “양명 역의 강필석이 아니라, (창작극인) 이 작품을 따뜻한 마음과 조금은 열려 있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창작뮤지컬이 더 발전하고, 좋은 무대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는 게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강필석은 자신이 연기하는 양명 역에 대해서도 “양명 역할은 매력적 역할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들의 사랑 이야기인 이 작품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해를 품은 달’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전동석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으로, 명실공히 조선 최고의 남자이나 오직 세자빈이었던 연우만은 잊지 못하는 일편단심 순정남 이훤 역을 맡았다. 또 강필석은 서자라는 이유로 언제나 모든 것을 훤에게 양보하지만 가슴 속에 품은 연우만큼은 그러지 못해 번민에 빠지는 양명 역을 맡았다.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다룬 뮤지컬이다.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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