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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3개의 LTE대역을 하나로 묶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Band) CA(주파수 묶음기술)’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3개의 LTE대역을 하나로 묶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Band) CA(주파수 묶음기술)’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이 회사가 보유한 2.6㎓, 800㎒, 2.1㎓ 3개의 주파수를 묶은 것으로 최고속도는 300Mbps다. 이 속도라면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27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4MB 용량의 음원은 1초에 9곡까지 받을 수 있다. 같은 용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2밴드 CA(225Mbps)는 36초, 광대역LTE(150Mbps)는 55초, LTE는 약 1분 57초가 소요된다.
3밴드 CA 기술은 3개의 LTE 주파수를 연결, 대역폭을 넓혀 단일 주파수 대역이 지원하는 최대 속도인 150Mbps 이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20MHz폭의 광대역을 3개까지 묶을 경우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최대 450Mbps의 속도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광대역과 1개의 LTE를 묶은 225Mbps속도의 2밴드 CA기술도 상용망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 연내 3밴드 CA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과 기지국 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기술전략부문장은 “현재 기술 표준화와 함께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