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대회 팀 계주에서 합계 2분29초674의 기록을 달성, 8위에 올랐다. 월드컵 8위는 지난해 12월 대표팀이 세운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기록이다. 당시의 기록은 한국 썰매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회 톱 10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적이다.
한국은 루지 팀 계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기량의 차이를 팀의 호흡으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주의 특성상 스타트 전에 따로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아 다른 종목보다 순발력 있는 움직임이 중요하고 변수가 많다. 때문에 국내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소치올림픽에서도 팀 계주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대회 전 마지막으로 치른 월드컵 팀 계주 실전 무대에서 8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