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지, 월드컵 팀 계주서 사상 두 번째 8위 기록

입력 2014-01-20 13:4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뉴시스)
한국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팀 계주에서 8위를 기록, 2014 소치동계올림픽 톱 10 진입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대회 팀 계주에서 합계 2분29초674의 기록을 달성, 8위에 올랐다. 월드컵 8위는 지난해 12월 대표팀이 세운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기록이다. 당시의 기록은 한국 썰매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회 톱 10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적이다.

한국은 루지 팀 계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기량의 차이를 팀의 호흡으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주의 특성상 스타트 전에 따로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아 다른 종목보다 순발력 있는 움직임이 중요하고 변수가 많다. 때문에 국내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소치올림픽에서도 팀 계주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대회 전 마지막으로 치른 월드컵 팀 계주 실전 무대에서 8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