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술강국' 스위스와 산업기술 협약 체결

입력 2014-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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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순방을 수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20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 슈나이어 암만 장관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산업기술 및 혁신활동 전반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정례적인 점검체계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업기술 관련 양국의 펀딩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KIAT), 스위스 기술혁신위원회(CTI)를 통해 양국 기업간 공동 R&D 등 실질적인 협력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협정을 토대로 산업부는 한-스위스 공동 R&D 프로그램 신설할 계획이며, 양국이 공동 기금을 조성, 2015년 공동 공고 (Joint Call)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업종별 협·단체, 공공 연구소, 개별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상호 인력 교류가 발생할 수 있도록 R&D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는 제약, 고급시계로 대표되는 정밀기계 등의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 기술강국으로 은행, 관광 등에 비해서 제조업 분야 (전체 GDP의 20.6%)의 GDP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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