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개인정보 유출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입력 2014-0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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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농협카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농협카드는 18일 홈페이지에 사과의 뜻과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방법 등을 알렸다.

농협카드는 “불의의 사고로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FDS(카드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담당한 외부 신용정보회사(KCB)의 총괄 책임자가 2012년 10월과 12월 중 고객님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카드는 카드 재발급 서비스 제공의 뜻도 내비쳤다. 회사측은 “검찰 수사결과 발표내용에 의하면 유출된 자료는 모두 회수되어 추가적인 피해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며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전자금융 사기 등에 유의하시고 원하시는 고객님께는 카드 재발급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검찰에서 넘겨 받은 자료를 해당 카드사에 모두 넘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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