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폭풍같은 집중력을 과시했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열린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70만 달러ㆍ60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노승열은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와 동타를 이루며 10위권을 유지했다.
2번홀(파4) 보기로 흔들렸던 노승열은 3번홀(파3) 버디에 이은 5번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노승열은 이어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노승열의 집중력은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파5)과 13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고, 이후 남은 홀을 전부 파로 막으며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회로 PGA 웨스트의 파머 코스(파72ㆍ6950야드)와 니클라우스 코스(파72ㆍ6924야드), 라킨타 골프장(파72ㆍ7060야드) 등 3개 코스를 돌며 3라운드까지 진행해 상위 70명을 추려낸 뒤 최종일 파머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