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위창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열린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70만 달러ㆍ60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위창수는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버디 9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던 위창수는 경기 초반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인코스 10번홀(파4)부터 출발, 16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다. 그러나 위창수는 후반 라운드에 진가를 발휘했다. 4번홀(파4)버디에 이어 5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3타를 줄였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회인 이 대회는 PGA 웨스트의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와 니클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 등 3개 코스를 돌며 3라운드까지 진행해 상위 70명을 추려낸 뒤 최종일 파머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