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영국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럽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335.82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20% 오른 6829.30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19% 상승한 4327.5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742.96으로 0.26% 올랐다.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2%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영국 소매판매는 또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산업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글렌코어엑스트라타가 3.4%, 리오틴토가 1.5% 각각 올랐다.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는 지난해 이자ㆍ세금 차감 전 이익이 5억3000만 유로에 달했을 것이라는 추정에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