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2014년 돈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17일 밤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 1위 ‘돈’을 둘러싼 다양한 현장을 공개했다.
돈이 있는 곳이라면 뜨거운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국내 유일한 돈 공장, 조폐공사에서는 하루에 약 800억원 이상의 돈을 만들어 낸다.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술력으로 페루 지폐와 리비아 주화를 생산해 수출까지 하며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옷을 빨래하듯 돈을 세탁하는 일명 돈 세탁기도 있다. 한 보안업체에서는 더러워진 돈을 깨끗이 살균 소독한다. 세균 완전 박멸은 물론 세탁 후에는 돈에서 은은한 향기까지 난다.
하루에 약 7억원의 현금이 오고가는 창원의 한 중고차 시장. 이곳에 16톤짜리 트랜스포머가 나타났다. 손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하는 이동식 은행이 바로 그것이다. ATM기기부터 1:1 대출상담까지 웬만한 은행 부럽지 않다.
돈 덕분에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고종 때 제작된 지폐부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정판 금화까지 귀하고 귀한 희귀 화폐의 가격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