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915억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입력 2014-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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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1915억원 규모, 72건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찰이 진행되는 종목은 건설업 12개, 제조업 12개, 도매업 3개, 임대업 1개, 기타업종 6개 등 총 34개 법인이다. 이번 공매대상 종목은 최초 매각예정가의 100%로 진행하며 그 중 지속적인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 한밭산업, 경남고속 등의 종목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입찰은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최초 매각예정가의 60%까지 가격이 내려갈 수 있고 2회 이상 유찰된 종목들은 전회차 매각조건 이상으로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은 물납(수납)가액 미만의 금액으로 해당 비상장증권 매수를 위한 입찰참가나 수의계약 신청이 불가하다.

입찰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의 경우 분납주기(1~3개월) 및 기간(최장 1년이내)을 정하여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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