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과 대화 나눈 김창근 SK 의장 “끊임없는 질문과 답이 미래 만든다”

입력 2014-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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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서 강조… “처절한 노력, 집념, 절박함 있어야” 당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왼쪽)이 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4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한 신입사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끊임없는 질문과 답이 SK와 신입사원들의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1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신입사원들에게 SK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에게 “올해 SK그룹의 경영목표는 관계사의 자율책임경영과 위원회 중심의 ‘따로 또 같이 3.0 경영체제’의 지속 실행, 장기적으로 그룹가치 300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확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 실천”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모든 이해관계자의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것이 SK그룹의 도전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엔 2014년도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701명과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SKC 박장석 부회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등 관계사 CEO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두 시간여 동안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끓임없는 질문과 답을 통해서 SK와 신입사원들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즐기면서 일한다는 말의 밑바탕에는 처절한 노력과 목표에 대한 집념, 절박함이 있어야 현재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SK의 성장동력을 묻는 한 신입사원의 질문에는 “항상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온 SUPEX 추구(SK 경영철학)와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 활용을 극대화해서 신바람 나게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창조경제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 4대 그룹 중 회장 등 그룹 대표와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는 곳은 SK가 유일하다. 1979년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에서부터 최태원 회장에 이어 지난해 초부터 SK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이끌고 있는 김 의장에 이르기까지 35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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