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품에 ‘한국산’ 표시하는 ‘국가원산지 브랜드’ 도입

입력 2014-01-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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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만든 제품에 ‘한국산’ 임을 명시하는 ‘국가원산지 브랜드’(KOREAN MADE)가 도입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1차관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민간 국가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국가원산지 브랜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 원산지 브랜드란 생산 국가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미국과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선진국은 국가 특성을 담은 국가 브랜드를 활용해 수출 상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공모해 인터넷 여론조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가 확정되면 브랜드 사용을 원하는 기업이 대한상공회의소에 통보한 뒤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문화원, 코트라 등을 통해 해외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국가원산지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 제품에 부착함으로써 해외 중저가 제품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비재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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