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동희, 곽동연 절친 짱돌 역…감초 역할 톡톡+연기력 호평일색 "넌 누구냐"

입력 2014-0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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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김동희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전쟁(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 연출 김정규)’에서 김동희는 극 중 신정태(김현중)의 절친인 짱돌(신승환) 아역으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짱돌은 어린 정태(곽동연)와 함께 인력거꾼으로 일하며 삯몰아주기 내기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짱돌과 정태는 투닥거리며 신의주 거리를 쉼 없이 달렸고 결국 짱돌은 내기에서 졌다.

정태가 "내가 점심을 사겠다"고 큰 소리치면서 고구마를 건네자 짱돌은 "매일 고구마냐. 이게 밥이냐. 이러니까 썩은 방귀만 껴대는거 아니냐"고 타박했다.

그러면서도 짱돌은 "땡볕에 뻗으면 약도 없다. 작작해라"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정태를 향한 속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 짱돌은 정태가 위험에 처하자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는 도비패가 머물고 있는 곳에 다다라 잠시 머뭇거리며 도비패를 위협할 수 있는 도구를 찾았다. 짱돌은 바윗돌로 그들을 위협하고자 했으나 바윗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짱돌을 선택, 짱돌을 손에 쥔채 "정태야"를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마음만큼은 바윗돌 무게 이상으로 정태에 도움을 주고 싶었을 터.

이처럼 김동희는 적재적소에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과 시청자들은 "짱돌이 누구냐"며 그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표했다.

김동희는 2013년 영화 '남사사용설명서'로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해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에서는 박성태 역을 맡았고, '나에게와 별이 되었다'에서는 총무 역을 맡아 열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김동희는 "'감격시대' 첫 방송을 봤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더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격시대' 김동희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짱돌로 나오신 분,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에서 몰입돼 너무 재밌게 봤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다. 연기 너무 잘한다" "감격시대 짱돌 아역, 대단하다. 멋드러지게 연기 잘한다" "감격시대 짱돌 아역 드라마 몰입되게 하네. 너무 잘봤다" 등 그의 연기력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희는 '감격시대'에서 짱돌 아역으로 4회 분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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