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결정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3분 현재 현대건설을 전일대비 2.96%(1700원)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각각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 합병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현대엔지니어링 보통주 1주당 현대엠코 0.1776171주다. 두 회사는 2월27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4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법인 최대주주는 현대건설로 38.6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합병 이슈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