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기금 융자예산액 4800억 원…전년비 53.8%↑

입력 2014-01-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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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예산을 4800억원으로 결정했다.

문체부 16일 2014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융자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호텔업과 여행업 등 관광진흥법 상 30개 업종의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시설 확충과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관광기금 융자대상 선정 업체는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보다 2~3% 정도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고, 장기 분할상환(최대 5년 거치 5년 상환) 등의 혜택도 받는다.

올해 관광기금 융자예산액은 총 4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8%가 증가했으나 상반기 융자신청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0.6% 늘어난 9188억 원에 달해 최종 융자선정액은 신청액 대비 58% 수준인 5326억 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총 395개 업체(시설자금 295개 업체, 운영자금 100개 업체)가 융자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융자선정액을 한도로 관광기금 융자취급 은행(한국산업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공사 기성률에 따라 대출을 받는다.

문화부는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의 융자로 약 3200실의 관광호텔 객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약 247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선정 결과는 문화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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